[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피해 이재민들이 갑작스런 재난으로 각종 생활 용품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대피소에 1차적으로 나무젓가락, 숫가락, 국그릇, 종이컵 등을 긴급 지원했다. 또 생활 편의를 위해 화장지, 치약, 칫솔 등 생활용품 총 1만개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 최근 날씨가 추워진 것을 고려해 16일 점심 때 대피소에 있는 이재민들에게 원두커피 세븐카페도 무료 제공했다.

황인성 세븐일레븐 영남부문장은 “피해 현장을 확인해 보니 실질적으로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생활용품인 만큼 생필품 중심으로 구호 물품을 꾸렸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전국 인프라를 갖춘 편의점만의 특장점을 내세워 국가재난 발생시 국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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