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오는 24일 '전국 채용의 날'(National Hiring Day)에 주부,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간제 근무직원을 1500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국 맥도날드 300여개 매장에 방문하면 매장 투어 및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나이, 학력, 성별 등 차별 없이 도전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만3000여명의 시간제 매장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맥도날드는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시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4대 보험 적용 및 각종 경조사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근무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보상과 승진, 그리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맥도날드 300여개 매장 점장의 근속년수가 평균 10년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장 매니저를 포함한 정직원의 약 70%가 매장에서부터 맥도날드 커리어를 시작했다.

맥도날드 조 엘린저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역대 글로벌 CEO 8명 중 6명이 크루로부터 경력을 시작했을 정도로 성장의 기회가 무궁무진한 회사"라며"이번 '전국 채용의 날'을 통해 장래 외식업계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 가득한 인재들과 함께 업계에서 최고의 고용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맥도날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방 내부 등의 실제 근무 환경을 공개함으로써, 맥도날드가 추구하는 좋은 품질과 빠른 서비스, 그리고 매장 내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등을 위한 노력을 함께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나이, 성별, 학력, 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고 알려졌다. 지난해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2년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 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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