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KGC인삼공사도 홍삼음료 1만병 전달 예정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KT&G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재난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지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계열사인 KGC인삼공사는 홍삼수 1만병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지역에서는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고 수십차례 여진이 이어져 57건의 인명피해와 1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16일 오전 기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KT&G는 지난해 9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에 5억원을 지원했으며 세월호 성금 15억원,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원에 3억5천만원, 네팔 지진 피해 지원 2억원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한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포항 지진의 부상자수가 많고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국내 기업인 우리 회사가 먼저 솔선수범해 복구를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하루 만에 대규모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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