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 3개월 앞당겨 준공…“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충남 태안군 안흥내항 해양관광자원개발 해상인도교(안흥나래교).
충남 태안군 안흥내항 해양관광자원개발 해상인도교(안흥나래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갑을건설은 충남 태안군이 발주한 약 105억원 규모의 안흥내항 해양관광자원개발 해상인도교(안흥나래교)를 완공, 지난 15일 개통식을 열었다.

갑을건설은 지난 2015년 8월 착공 후 공사기간을 예정일보다 3개월 가량 단축했다.

안흥나래교는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과 신진도를 잇는 총 길이 300m, 폭 3m의 해상인도교다.

교각 아래로 배가 다닐 수 있도록 만수위 때 통과높이 14m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창립 39주년을 맞은 갑을건설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와 신분당선복선전철(용산~강남) 등 민간투자사업과 경북 축산항 정비사업, 부산 광안동 하수관거 신설, 경북 김천 농소초등학교 신축, 경북 청도군 온천터널 등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갑을건설 관계자는 “안흥나래교는 서해앞바다의 아름다운 전망과 어우러져 태안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며 “신진도 연육교 개통을 통해 내년 개관 예정인 서해수중유물 전시관과 연계된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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