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확장 기술 · 스마트폰 연동 등의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로 수상

WBA 이사회 멤버인 KT 융합기술원 Infra연구소 김현표 상무(가운데)가 미국 뉴욕 루즈벨트 호텔 행사장에서 수상 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WBA 이사회 멤버인 KT 융합기술원 Infra연구소 김현표 상무(가운데)가 미국 뉴욕 루즈벨트 호텔 행사장에서 수상 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T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WBA(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 주관 ‘WBA Industry Awards 2017’에서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로 ‘고객 최우선 무선 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WBA Industry Award 2017은 전 세계 와이파이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하는 와이파이 분야 최고 권위의 글로벌 시상식이다.

KT의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주로 프리미엄 공유기에만 지원하는 802.11ac Wave2 무선 규격을 적용해 복수의 단말기가 동시에 와이파이에 접속해도 속도 저하를 없애는 다중 사용자 미모(MU-MIMO), 공유기가 접속한 단말기에 신호를 집중적으로 전달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빔포밍(Beam-Forming) 등을 적용했다.

통신환경에 따라 2.4GHz와 5GHz 중 최적 주파수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자동 주파수 관리 기술이 적용된 밴드 스티어링(Band Steering) 기능과 USB를 통한 IoT 확장 기술, 스마트폰 연동의 KT 특화 기술 등도 선보였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KT는 공유기 설치 공간 활용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가로 150mm, 세로 150mm, 높이 36mm로 기존 AP보다 콤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안테나를 상하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이번 WBA 혁신 기술상 수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기가 인터넷 시장의 리더로서 고객들에게 KT만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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