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KB국민카드는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카드 대출 금리 할인 등을 담은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금융 지원에 따라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KB국민카드 고객은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된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의 경우 최대 18개월까지 분할해서 결제할 수 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고객은 재대출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2018년 2월 이내에 만기가 되는 일시상환식 장기카드대출의 경우 의무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또 지진 피해 발생일(11월 15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30% 할인되며 연체료는 2018년 2월까지 면제된다.

이번 특별 금융 지원 신청과 상담은 KB국민카드 및 KB국민은행 영업점, KB국민카드 고객센터에서 2018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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