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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황반변성, 40~50대도 발병…청색광 차단렌즈로 예방”최근 5년 새 환자 수 61.2% 급증…50대 13%, 40대 4.1%
성현 기자  |  weird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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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4  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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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노인성 안(眼)질환인 황반변성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이유가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안경렌즈업체 케미렌즈는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스마트폰에서 방출하는 청색광(블루라이트)과 황반변성 발병이 무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500여명의 안경사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안경사들이 청색광과 황반변성, 자외선과 백내장 등 안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자외선과 청색광 안경렌즈를 처방한다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는 지난 2011년 9만1천명에서 지난해 14만6천명으로 5년간 61.2% 급증했다.

연령대도 비굑적 젊은 축에 속하는 40대와 50대가 각각 4.1%와 13.0%를 차지했다. 더이상 노인성 질환으로 치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황반변성은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력이 저하하고 물체가 왜곡돼 보이며 색맹 현상도 나타난다.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노화와 흡연,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에 오래 노출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국내외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청색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황반변성외에도 시력저하는 물론 눈부심으로 인해 불쾌감, 수면장애, 피로감,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청색광이나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성안경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케미렌즈를 비롯해 국내외 안경렌즈업체들은 청색광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성 안경렌즈를 출시하고 있다.

케미렌즈는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9% 차단하는 케미퍼펙트UV 소재의 케미안경렌즈, 변색렌즈인 ‘케미포토블루’를 공급하고 있으며 에실로코리아는 ‘니콘BLUV’ 렌즈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기능성 차단안경렌즈를 착용하면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의 발병 시기를 늦추고 질병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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