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말레이시아 오토쇼서 자동차연구소(MAI)와 전기차사업 MOU 체결

전기차 전문기업 새안이 지난 8~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토쇼(KLIAS)에서 말레이시아의 국제무역산업부 산하 자동차연구소(MAI)와 전기자동차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10일 MOU 체결 후 강성태 GCG 회장, 이정용 새안 대표, 다툭 마다니 사하리 MAI 소장, 다토 하싼 빈 매드 MPM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차 전문기업 새안이 지난 8~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토쇼(KLIAS)에서 말레이시아의 국제무역산업부 산하 자동차연구소(MAI)와 전기자동차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10일 MOU 체결 후 강성태 GCG 회장, 이정용 새안 대표, 다툭 마다니 사하리 MAI 소장, 다토 하싼 빈 매드 MPM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새안이 말레이시아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새안은 지난 8~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토쇼(KLIAS)에서 말레이시아의 국제무역산업부 산하 ‘자동차연구소(MAI)’와 전기차 기술교류 및 상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전기차 업체로서는 최초다.

이날 MOU에는 새안 이정용 대표와 MAI 다툭 마다니 사하리 소장, 말레이시아 정부 자문위원회인 MPM(Malay Consultative Council)의 다토 하싼 빈 매드 회장, 한국 글로벌코너스톤그룹(GCG) 강성태 회장이 참여해 4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새안과 MAI는 정보 및 기술적 노하우를 교환하고 전기차 판매 활동, 개발 및 연구 혁신 및 상업화에 관한 정보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또 MPM과 GCG는 이들 기관이 협약을 효율적으로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다툭 마다니 사하리 MAI 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용 새안 대표는 “20년 넘게 쌓아온 전기차 제작 노하우를 잘 전수하고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새안은 향후 말레이시아 내 대학에 전기차 기술에 대한 교육에도 나서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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