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2억원·당기순손실 22억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와이디온라인은 올 3분기 매출액 42억원, 영업손실 20억원, 당기순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6% 감소했다.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 측은 신작 출시 일정 변경 등의 요인이 3분기 매출과 영업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당기순손실은 기존 온라인게임 관련 무형자산 전액 손상 인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증가 요인 해소 및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전분기에 비해 손실폭이 줄었다.

4분기에는 지난 9월 말 일본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신작 ‘라인 블리치’ 매출 반영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일본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된 신규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어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내년 상반기에 탄탄한 신규 라인업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 웹툰 IP(지적재산권) 기반의 ‘외모지상주의 for Kakao’와 ‘노블레스 for Kakao’ ,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재난구역 13(가제)’까지 총 4종의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의 글로벌 출시도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CFO는 “신작 게임들의 출시 일정 변경 등의 요인으로 3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신작 ‘라인 블리치’의 매출이 반영되는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에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만큼 올해의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Turn around)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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