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 고객 투자자산 1조 돌파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고객 투자자산 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펀드슈퍼마켓이 오픈한 지 3년 6개월만의 일이다. 대표적인 글로벌 펀드슈퍼마켓 찰스스왑이 1조원을 달성하는데 걸린 7년보다 절반가량 앞당긴 결과다.

펀드슈퍼마켓의 지난 2014년 말 고객 투자자산 규모는 4천333억원이었다. 이후 중국증시 하락으로 2016년 말 6천26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 한해 3천897억원 이상이 증가해 1조원을 달성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올해 일몰되는 비과세 해외펀드에서 1천112억원, 연금펀드에서 670억원, 일반펀드에서 1천203억원이 증가했다.

그 외 예수금 및 법인자산 등에서 912억원이 늘어났으며 고객 자산 성장률은 62.2%에 달했다. 지난 2015년 44.8%의 초기 성장률을 경신한 결과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온라인 기반 펀드거래는 실시간 자산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투자비용도 저렴해 많은 분들이 펀드슈퍼마켓을 찾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편로그인, 바이오인증 등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고 펀드 초보자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투자자문업자와 함께 자문서비스를 지원해 투자 및 관리의 편리성을 키운 점이 유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