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천197억, 5.9% 상승…페이코·엔터테인먼트 부문 호조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2천197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5.9%, 142.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6%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2.3%, 44.3%, 77.6% 하락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등 인기작들의 자연감소가 나타나며 전년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13.6% 감소한 638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은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음원 서비스 업체 ‘벅스’의 매출 신장과 페이코 거래 규모 증가, 광고 사업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1천74억원을 기록했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는 거래규모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분기 8천억원을 달성했으며 전체 누적 거래규모가 3조원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5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출시해 분위기 전환을 노릴 것”이라며 “또한 페이코의 경우 11번가, SSG닷컴, 구글플레이 등 유명 온라인 가맹점 추가와 함께 범용적인 사용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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