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지상 넘나드는 플레이…“남다른 재미와 차별화된 경험 선사”

블루홀의 새 PC온라인 게임 ‘에어(A:IR)’. <사진=블루홀>
블루홀의 새 PC온라인 게임 ‘에어(A:IR)’. <사진=블루홀>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블루홀이 ‘지스타 2017’에서 신작 PC온라인 게임 ‘에어(A:IR)’를 공개한다.

생존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미국의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버전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2천만장의 판매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50만명을 넘기는 등 흥행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블루홀은 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지스타에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에어’를 사전 공개했다.

에어는 진화된 기계 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배경으로, 하늘과 지상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플레이로 구현됐다.

다양한 비행선과 탈 것을 이용한 RvR(진영 대 진영), 공중 전투 등이 특징이며 캐릭터의 모습과 능력치, 장비, 모션, 비행선 등 콘텐츠의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다.

김형준 블루홀 에어 개발 총괄 PD는 “‘남다른 재미’가 이 게임의 특징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하늘’이라는 공간을 택했고 하늘에서 펼쳐지는 플레이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PD는 이어 “지스타에서는 유저들이 20대20으로 플레이 해볼 수 있다”며 “남은 개발기간동안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는 이달 13일부터 1차 CBT(클로즈 베타테스트) 모집이 시작돼 다음달 13~17일 까지 5일간 테스트가 진행된다. 국내외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블루홀은 지스타에서 관람객에게 ‘에어’를 소개하는 동시에 ‘배틀그라운드’ 대회도 진행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at G-star’를 개최하며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총 7개국에서 20개 팀, 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공식 대회로 1일차는 ‘듀오’, 2일차는 ‘솔로’, 3일차는 ‘스쿼드’ 경기로 진행되며 총 상금 3억원을 놓고 게임 실력을 겨루게 된다.

김효섭 블루홀 “창립 10년만에 대한민국 대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에 단독으로 참가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처음 공개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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