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취임 후 에너지 절약 투자 3배 이상 늘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가 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사진=롯데푸드>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가 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사진=롯데푸드>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가 국가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한 공로로 '2017 한국에너지효율대상'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동탑산업훈장은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중 최고 영예의 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2017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을 개최해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에너지 신산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이영호 대표는 2012년 취임 후 롯데푸드의 에너지 절약 투자를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SDC(Steam Drive Compressor: 스팀 구동 공기압축기), 혼소용 보일러 등 고효율 설비를 도입해 2천902톤(석유환산톤) 에너지를 절감하고 6천53tCo2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

SDC는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로 공기 압축기를 구동하는 설비다. 2014년 당시 국내 도입사례가 없었으나 설비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추진해 매년 5억원 수준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

국내 최초 SDC 도입 운전 외에도 고효율 탈취탑 증설, 빙과 공정 고효율 열교환기 자체 제작 설치 등 활발한 에너지 효율 증대 활동을 해왔다.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및 사회공헌활동 등도 활발히 진행해왔다.

또 이 대표는 매년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 덕분에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우수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에너지 효율화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에너지 경영을 적극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설비 투자와 신기술 적용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에너지 선진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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