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제외 소매 제품 대상…계약기간 1년 연장 가능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광동제약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소매용 위탁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삼다수 소매용 제품을 공급한다.

다만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유통 채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이들 회사의 계열의 기업형수퍼마켓(SSM)은 제외된다.

계약 품목은 제주삼다수를 포함한 제주개발공사에서 생산∙공급하는 제품이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2021년 12월 14일까지 4년간이다. 양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양사가 더 나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삼다수를 비롯한 공사 제품의 성장을 이뤄내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며 “지난 5년간 해왔던 양사의 협력시스템을 바탕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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