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30억2천600만원…흑자전환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올 3분기에 매출 243억8천900만원, 영업이익 9억6천9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6% 감소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30억2천6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지난 7월 중국에 출시된 ‘미르의 전설2’ IP(지적재산권) 기반의 HTML5 게임 로열티 매출이 반영되어 전 분기 대비 약 10% 매출 성장을 보였다.

위메이드는 비수권 서버 정식 계약과 HTML5·모바일게임 신작 출시로 IP 사업을 확대하고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시광과기와 성육 등 영향력 있는 중국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맺고, 비수권 서버 양성화 사업 추진 및 단속 투트랙 전략으로 미르 IP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정품 수권을 받기를 희망하는 게임사들에게 합법적 사업 권한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르 IP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 수익 증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HTML5 게임 시장에 발맞춰 최근 중국 다수의 개발사와 미르 IP를 활용한 HTML5 게임 계약을 체결했으며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이카루스 M’과 ‘피싱 스트라이크’는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내년 넷마블게임즈를 통해 출시 될 예정이다. ‘미르 모바일(가칭)’도 순조롭게 개발 진행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분기는 미르 IP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와 그에 따른 긍정적인 성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향후 중국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 단속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IP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지속성장 가능한 발판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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