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CJ헬로비전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감소한 2천782억원을, 당기순이익은 72%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헬로모바일(MVNO) 단말 약정고객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3.1% 감소하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차세대 클라우드 방송, UHD 방송 등 진화된 방송통신 서비스를 앞서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에 주력한 결과로 케이블TV 가입자 수 419만 명,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 7천713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2만 1천 명, ARPU는 37원 상승했다.

디지털TV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만 명 이상 확대되는 등 가입자의 질적 개선도 이뤄졌다.

헬로모바일(MVNO)은 LTE가입자가 증가해 ARPU가 소폭 개선된 2만2천320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저가 가입자가 줄고 LTE가입자가 늘어나는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 상무(CFO)는 “디지털TV와 모바일 LTE 가입자가 증가하고 VOD매출이 본격화 되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ARPU가 반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내실경영과 성장 모멘텀 마련을 통해 케이블 산업의 지속발전을 이어나가고 사업영역 확장과 신수종사업 발굴로 재무성과를 높이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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