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간 피커딜리 전광판에 불국사, 창덕궁 등 소개영상 상영

영국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석굴암)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LG전자>
영국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석굴암)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LG전자가 영국 런던의 중심에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을 알린다.

LG전자는 이달 한 달간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 소개영상을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피커딜리 광장은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연간 유동인구가 6천만 명에 달한다.

약 1분 분량의 영상에는 한국의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등 총 12개의 유산이 담겨있다. 불국사 석굴암, 백제역사유적지구, 종묘, 창덕궁, 조선왕조실록, 제주 용암동굴 등이다.

LG전자는 24시간 내내 30분에 한 번씩 상영해 하루 48회, 한 달 동안 총 1천440회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상영으로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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