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오버히트’· 넷마블 ‘세븐나이츠2’

넥슨 '오버히트'대표 이미지.<사진=넥슨>
넥슨 '오버히트'대표 이미지.<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넥슨과 넷마블이 앞서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게임의 후속작 출시를 예고했다.

넥슨은 지난 31일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히트’의 후속작인 수집형 RPG ‘오버히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소개와 출시 예정일을 공개했다.

오버히트는 지난 2015년 11월 출시된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가 만든 후속 게임이다. 전작인 히트는 출시 하루 만에 양대 앱 마켓 매출순위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2천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열린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도 수상했다.

후속작인 오버히트는 여러 영웅을 수집해서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다.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풀(Full)3D 모바일 게임을 표방한다.

유저들은 120여종의 영웅 캐릭터 중 5개 캐릭터를 골라 하나의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며 스킬을 쓸 때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장면과 영화처럼 연출한 대화장면을 즐길 수 있다.

오픈필드에서 진영 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미지의 땅', 1대1 대결 '결투장', 지정한 레벨의 몬스터와 대결하는 '토벌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넥슨은 CBT 후 인터페이스와 발열, 끊김현상, 스킬 재생 스킵 기능 추가 등 유저들의 불만사항을 개선 해 오는 2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넥슨은 오는 1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에서 오버히트 시연부스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2'대표 이미지.<사진=넷마블>
넷마블 '세븐나이츠2'대표 이미지.<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지난 25일 '세븐나이츠2'의 티저(예고) 사이트를 열고 게임을 공개했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출시된 모바일게임으로 현재도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븐나이츠2'는 모바일 RPG인 전작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세븐나이츠2는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하며, 원작의 30년 뒤 세계관을 갖고 있다.

넷마블은 티저 사이트를 통해 '세븐나이츠2'의 영웅 정보· 스토리· 일러스트 등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세븐나이츠를 대표하는 영웅 캐릭터 '루디'와 '아일린'의 플레이 영상과 스토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다양한 영웅을 수집 육성하는 원작의 재미를 계승하는 동시에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플레이 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5등신이었던 귀여운 느낌의 세븐나이츠 캐릭터와 달리 세븐나이츠2는 8등신의 실사형 캐릭터로 MMORPG에 걸맞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올해 출시는 미정이며 추후 순차적으로 게임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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