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싱과 플랫폼· 신사업 개발 역량 내재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통합하고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공식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은 ‘포 카카오(for kakao)’라는 모델을 통해 일 사용자 수(DAU) 1천만 명 돌파라는 눈부신 성과로 지난 5년간 570여 개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1천100여 개의 게임을 출시했다.

통합 출범으로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카카오 게임’ 채널링 운영과 직접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플레이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 PC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별플레이’ 등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통해 게임 이용자 저변 확대에 나선다.

‘프렌즈게임’· HTML5 기반 ‘스낵게임’ 등을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서비스를 계속해 나가며 ‘음양사 for kakao’ 와 같은 성공 모델을 지속 발굴한다.

PC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PC게임 포털 ‘다음게임’을 통해 양질의 퍼블리싱 및 채널링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달 중 서비스 예정인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게임 시장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VR·AR 및 AI를 결합해 ‘직접 즐기는 e스포츠’ 시장을 열어 나갈 신 사업 자회사 ‘카카오VX’를 연 내 출범시키고 ‘슈퍼노바일레븐’을 중심으로 개발 전문 자회사들을 통합해 개발 역량을 내재화 한다.

지난해 처음 북미·유럽 시장에 진출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 유럽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및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게임 시장에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공급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서 경쟁해 나갈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머지않은 미래에는 걷고 뛰고 먹고 자는 일상 속의 모든 것들이 게임의 요소가 되고, 대중의 일상 속에 녹아든 게임과 함께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며 “카카오게임즈는 단순히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넘어, 카카오 공동체와 함께 대중의 일상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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