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적 관점서 인간의 본질 생각하게 하는 SF 만화

'2017 SF어워드' 만화부문 대상 수상작인 레진코믹스 웹툰 '오디세이'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2017 SF어워드' 만화부문 대상 수상작인 레진코믹스 웹툰 '오디세이'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코믹스의 웹툰 ‘오디세이’가 ‘2017 SF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SF어워드’는 과천과학관이 SF(공상과학소설) 콘텐츠 발전을 위해 만든 국내 유일의 SF 창작 콘텐츠상이다. 올해 4회를 맞는 이 어워드는 매년 ‘만화·소설(중단편)·소설(장편)·영상’ 4개 부문에서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만화부문 수상작으로는 오디세이를 비롯해 ‘냄새를 보는 소녀(우수상)’, ‘네가 있던 미래에선(우수상)’이 선정됐다.

오디세이는 갈로아 작가의 작품으로 우주적 관점에서 인간의 본질을 생각하게 하는 SF 만화다. 지난해 11월 1화 연재를 시작으로 이달 10일 50화로 완결됐다.

생물학을 전공중인 과학도이기도 한 갈로아 작가는 “NASA의 가니메데 관련 발표와 평소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우주관련 책 ‘코스모스’를 인상 깊게 봤다”며 “목성과 그 위성들은 하나의 축소판 태양계를 이루고 있고, 그곳에서 만나게 될 기묘한 세계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줄 것이라는 칼 세이건의 말이 동기가 돼 웹툰 ‘오디세이’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 SF 어워드' 시상식은 내달 4일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진행된다. 또 과천과학관의 SF 축제기간(10월 31일~11월 5일)동안 SF 어워드 수상작 전시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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