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돕고 모바일 개발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 개발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래부는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를 통해 모바일과 HTML5(차세대 웹표준)에 관심이 있는  만 15세 이상 29세 미만의 200명 청년 구직자를 모집해 실무 교육을 한다.

미래부는 올해 총 6회에 걸쳐 교육(첫 회 20일)하고 5인 이상의 모바일 중소 개발기업에 인턴으로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멘티)는 모바일 개발기업이 필요로 하는 아이폰·안드로이드 개발 기술, 웹 문서 제작을 위한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 자바스크립트 등 HTML5 관련 교육을 받는다.

미래부는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인턴제와 연계해 모바일 개발기업에서 현장교육과 멘토링을 구직자에게 6개월간 지원, 정규직으로 채용될 기회를 제공하며, 멘토링 기간 중소기업에게는 구직자에게 지급되는 임금의 50％(월 8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또한 정규직으로 전환된 구직자에게는 7개월 이상 고용지원 장려금을 지원한다.

청년구직자와 구인기업의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MOIBA 홈페이지(job.moiba.or.kr, 070-8765-8870)에서 하면 된다.


김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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