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홍삼 등 매출 상승 기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돕는 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롯데제과 드림카카오', '동원F&B 양반 모닝밀', '한국야쿠르트 한진생 발효홍삼K', 'KGC인삼공사 정관장 아이패스'<사진=각사취합>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돕는 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롯데제과 드림카카오', '동원F&B 양반 모닝밀', '한국야쿠르트 한진생 발효홍삼K', 'KGC인삼공사 정관장 아이패스'<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돕는 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초콜릿과 홍삼 등 집중력 향상 및 건강 증진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능이 다가올수록 판매 역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수능이 임박한 시점에 초콜릿 제품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드림카카오’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수능일이 포함된 11월 기준으로 드림카카오의 판매량은 2015년 12억원에서 2016년 19억원으로 60% 가까이 올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드림카카오는 수험생뿐 아니라 주변 가족과 친척들의 선물용으로 인기”라며 “11월이 되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아이패스’와 한국야쿠르트의 ‘한진생 발효홍삼K’ 등 홍삼 제품군도 수험생들의 면역력 강화용 선물로 부각되면서 수능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오랜 수험 생활로 면역체계가 약해진 수험생을 위해 주로 학부모들과 주변 친척들이 이 시기에 많이 구입한다”며 “지난 8월 수능 100여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홍삼 선물 이벤트를 열었으며 당시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진 것도 그 이유다”고 말했다.

수험생의 아침을 든든히 채워줄 ‘죽’ 역시 학부모들의 큰 관심사다.

동원F&B는 간편하게 짜먹는 파우치죽 ‘양반 모닝밀’ 3종을 25일 출시했다. 뚜껑을 열고 음료처럼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쌀가루와 호박, 고구마 등 자연 재료를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쑤어 만들었다.

동원F&B 관계자는 “쌀가루와 호박 등으로 만들어 부담 없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른 아침 수험장에 가야할 수험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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