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회 이상 연재 또는 출판된 모든 작품 대상 심사

레진코믹스의 웹툰 ‘단지’ 포스터. <사진=레진코믹스>
레진코믹스의 웹툰 ‘단지’ 포스터. <사진=레진코믹스>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레진코믹스의 웹툰 ‘단지’가 ‘2017 오늘의 우리만화’로 선정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가협회·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으로 레진코믹스 웹툰 단지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한국만화의 치열한 오늘을 전망하고 내일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제정된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만화상이다. 매년 2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5편을 선정한다.

단지는 어릴 적 부모형제의 학대와 차별 속에 성장한 젊은이가 독립 후 씁쓸하게 가족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에는 비슷한 아픔을 가진 독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시즌2를 연재했다.

작가는 “시즌1 연재 때 '나도 어린 시절 학대나 폭력 속에 컸던 슬픈 성장 과정이 있었다'고 공감을 표시해 오신 독자들이 의외로 많았다"며 "시즌2는 이처럼 평소 어디에도 꺼내놓지 못한 상처를 가지신 분들을 위해 연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웹툰 단지가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