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타이완 콘서트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25)이 타이완을 들썩였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9, 10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펼친 '지드래곤 2013 월드 투어: 원 오브 카인드'로 2만6000명이 운집했다.

지드래곤은 9일 콘서트에 앞서 지난해 현지에서 발표한 솔로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가 판매량 1만장을 넘긴 것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상패를 받았다.

지난달 2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공연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지드래곤은 이번 타이완 공연에서 완쾌된 모습을 보였다.

2시간 동안 '하트 브레이커(HEART BREAKER)' '미치고(GO)' '원 오브 어 카인드' 등 자신의 히트곡 20여곡을 들려줬다.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태양(25)이 게스트로 나섰다.

지드래곤은 17, 18일 홍콩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출발한 이번 투어는 8개국 13 개 도시에서 26회 공연한다. 모두 55만명을 불러들일 예정이다.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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