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계열사서 3천명 참여…“사랑 나누는 달”

한화 임직원들이 17일 전남 여수시 국동 동여수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 임직원들이 17일 전남 여수시 국동 동여수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그룹은 창립 65주년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월 한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31개 계열사에서 약 3천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17일 한화는 전남 여수시 국동 동여수노인복지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은빛 청춘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400여명의 어르신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노래자랑과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화는 떡과 과일 등 간식과 급식도 지원했다.

같은날 한화디펜스는 경남 밀양시 가인리의 한 과수원을 방문해 과실들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바닥에 반사필름을 설치했다.

한화 호텔&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도 사업장별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24일에는 서울 중구 장교동 그룹 본사에서 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임직원들이 연합 헌혈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생명, 한화갤러리아 등은 회사의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이어 나간다.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매년 10월은 그룹이 태어난 달이면서 오늘의 한화로 성장하기까지 아낌없이 도움을 준 고객과 시민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달”이라며 “더 많은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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