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안심귀가, 개인 사물위치 추적 등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 <사진=KT>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 <사진=KT>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T는 삼성전자의 NB-IoT(Narrow Band IoT) 네트워크 기반의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제휴사업 추진중인 KT는 지난 7월 NB-IoT 전국망 상용화에 이어,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삼성전자 커넥트 태그를 독점 출시한다.

커넥트 태그는 KT가 선보이는 첫 NB-IoT 기반 B2C서비스로 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의 작은 사이즈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사용 환경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3일 이상 사용이 가능해 충전 부담도 적다.

KT는 기존 기업·공공 고객 서비스 중심에서 개인 소비자 대상까지 NB-IoT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커넥트 태그는 NB-IoT 통신기술을 활용해 저전력으로 적은 용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PS와 WPS(Wi-Fi기반 위치측위)와도 연동해 실내외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자녀 안심귀가, 반려동물 위치파악, 개인 사물(자산)위치 추적, 여행시 휴대품 위치 파악 등 다양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커넥트 태그는 KT의 NB-IoT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장점을 살려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기능과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Geo-Fence)' 기능 등을 제공한다.

커넥트 태그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내 위치 전송’ 기능,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위치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기적 위치 알림’ 기능 등 보호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인프라를 가진 KT와 글로벌 IT 1위 업체인 삼성전자 간 IoT 제휴의 최초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커넥트 태그’와 보험서비스를 연계한 융합상품을 제공하거나, 정부·지자체가 추진하는 독거,치매노인 지원서비스 단말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KT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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