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서머너즈워 e스포츠 대회‘ · 대한민국게임대상· 지스타까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왼쪽)'·'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미지.<사진=각사취합>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왼쪽)'·'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미지.<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e스포츠부터 지스타 등 다음 달까지 게임행사가 연이어 진행된다. 게임 실력을 겨루는 e스포츠대회를 시작으로 게임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롤드컵'이라 불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의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가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지난 15일까지 열렸다.

한국과 중국, 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총 13개 지역에서 24개 팀이 참가해 16개팀이 조별 리그를 펼쳤다.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종료와 함께 8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8강전은 오는 19일~22일까지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리며 4강전은 28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다. 다음 달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 대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도 지난 달 30일 LA를 시작으로, 7일 뉴욕과 파리, 도쿄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이어졌다.

해외에서 본선 개최 후 해당 지역 대표 선발을 완료했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행사를 지난 14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 해 월드 파이널 진출자 2인을 최종 선발했다.

다음달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인 월드 파이널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북미와 유럽,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선발된 총 16명의 선수가 ‘서머너즈워’ 세계 최강의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다음 달 15일에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게임대상'의 신청 접수도 오는 20일까지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글로벌에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한국 게임 산업을 응원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년 게임 전문가들과 유저, 미디어 등 각계각층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반영 후 시상을 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시험판으로 출시됐음에도  글로벌 판매수가 1천200만 이상을 넘기고 200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며 침체됐던 온라인게임이 떠오를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이 여전히 강세지만 침체되어 있던 온라인게임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것에 집중할만한 상황이다”며 “이밖에 각 분야에서 뛰어난 다른 경쟁작들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도 다음 달 16일 개최된다.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은 국내외 게임사들이 한데 모인다.

BTC관은 130개사로 넥슨과 넷마블, 블루홀 등이 자리하며 BTB관은 네이버와 카카오, 게임빌,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 등 527개사가 전시부스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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