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관리 서비스 제공…5년 뒤 소유권 이전

LG전자의 트롬 건조기와 전기레인지. <사진=LG전자>
LG전자의 트롬 건조기와 전기레인지.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LG전자는 디오스 전기레인지와 건조기에 대한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렌털 서비스 품목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 4개에서 6개로 늘어난다.

렌털 서비스 고객들은 초기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제품 클리닝 서비스, 소모품 무상제공 등의 유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건조기 렌털 고객에게 6개월마다 제품 내·외부와 2중 먼지필터, 습도 센서 등을 청소해주고 배수통을 소독해주는 ‘토털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해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케어십 서비스’도 시작한다. 렌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헬스케어 매니저의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조기의 월간 렌털 요금은 1∼3년차가 4만4천900∼4만9천900원이며, 4∼5년차는 3만4천900∼3만9천900원이다. 5년의 렌털 기간을 채우면 제품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된다.

전기레인지 렌털 고객 역시 6개월마다 전용세제 제공과 상판 청소, 3년 뒤 상판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기레인지의 월간 렌털 요금은 1∼3년차는 3만4천900∼4만2천900원, 4∼5년차는 2만3천900∼2만5천900원이다. 전자레인지 역시 5년 뒤 고객 소유가 된다.

LG전자는 건조기·전기레인지 렌털 고객에게 첫 달 렌털료 면제와 매달 5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렌털 서비스는 렌털 기간 내내 제품 무상보증이 적용된다”며 “렌털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이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부담없이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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