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사진 가운데)와 배우 김민종(사진 오른쪽), 김수로가 공연제휴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카드>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사진 가운데)와 배우 김민종(사진 오른쪽), 김수로가 공연제휴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카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하나카드는 고객을 위한 문화마케팅 강화를 위해 배우 김수로, 김민종 등이 설립한 뮤지컬·연극 공연전문기획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와 공연제휴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하나카드는 지난 9월 20일 문화사업 투자를 위해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하나카드는 이번 MOU를 통해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작 공연의 투자 수익을 티켓 구매 고객들에게 구매가의 10~20%를 ‘하나머니’ 포인트로 적립시켜 주는 등 실질적인 할인혜택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공연제작에 대한 투자로 제작사가 한 차원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의 문화공연 혜택도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하나카드는 문화공연 상시 혜택 제공을 위한 컬쳐서비스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뮤지컬 티켓 한 장 더(1+1) 행사, 무비투나잇 영화 시사회, 공연 무료초청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하나카드는 이후 본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준비중인 작품을 함께 올릴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 확보, 창작의지 고취, 미래의 배우 육성 등 문화산업 기반 확대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하나카드 손님들에게 공연관람의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지난 2016년 설립돼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등의 창작 뮤지컬 작품을 통해 공연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터뷰’의 경우 지난해 오프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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