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그랜드힐튼·프레이저플레이스 등 호텔

특급호텔들이 가을을 맞아 객실패키지, 페스티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사진은 부산 불꽃축제. <사진=호텔신라>
특급호텔들이 가을을 맞아 객실패키지, 페스티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사진은 부산 불꽃축제. <사진=호텔신라>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국내 특급호텔들이 주말 가족여행객을 겨냥해 객실패키지, 페스티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행사로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가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불꽃축제 패키지’를 내놨다.

불꽃축제는 매년 10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멀티미디어 해상쇼 축제다. 다양한 불꽃놀이뿐만 아니라 화려한 레이저 쇼를 테마에 맞는 음악과 함께 선보여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 축제를 방문한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호텔에서 편안하게 숙박하며 불꽃축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스탠다드 객실, 부산불꽃축제 S석 2매, 신라스테이 미니 베어 1개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또 불꽃축제 당일(28일)에 투숙 가능한 상품과 전날인 27일부터 2박 가능한 상품 두 가지로 나눠 편의성을 높였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자녀들이 있는 가족을 위한 ‘한국민속촌’ 패키지를 운영한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한국민속촌 자유 이용권 2매,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아이템인 COVA커피 2잔과 신라스테이 베어1개가 포함됐다. 디럭스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통문화 테마파크 자유 이용권을 한데 묶어 패키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힐튼 서울도 가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맥주 페스티벌 ‘The More Beer Festival’을 테라스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맥주 페스티벌에서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 재배된 ‘레드락 힙하피 IPA’가 제공된다. ‘레드락 힙하피 IPA’는 홉의 쌉쌀한 맛에 청량감이 더해진 맥주로, 향 특유의 단맛과 홉의 쓴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상쾌하면서 쌉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은 15일까지 역사와 함께하는 정동야행 이벤트를 개최한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호텔 두 곳은 정동야행 이벤트로 선물 증정 및 칵테일 1+1, 정동야행 디너세트 메뉴 등을 선보인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가을 낭만 산책 패키지’ 1박 이상을 이용할 경우 호텔 머그잔과 라운지에서의 커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며, 레스토랑도 40% 이상 할인으로 제공된다. 또 호텔 최상층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칵테일 1잔 주문 시 추가로 1잔을 증정하는 BUY1 GET 1 FREE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정동야행은 대한제국 시기 유적이 많은 덕수궁 일대에서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서울시의 대표적 가을철 행사다. 올해는 ‘대한제국을 품고 정동을 누비다’란 주제로 13~14일 이틀간 진행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들어서면서 지역적으로 축제를 진행하거나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호텔들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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