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이후 20차례 정상…김수천 사장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

아시아나항공의 최신예 항공기 A350.
아시아나항공의 최신예 항공기 A350.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017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4년 연속 항공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이 조사는 국내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수다. 매년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발표해 왔다.

항공부문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1년간 항공사를 이용한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항공부문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5년 항공부문 평가가 처음 시작된 이후 총 23회 평가 중 20차례나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재 업그레이드 등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직항편이 없어 방문하기 힘든 베트남 후꾸옥과 일본 하코다테,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전세기를 운항하고 기존 취항지인 이탈리아 로마, 인도 델리의 운항 편수를 늘린 바 있다.

또 최신예 기종인 A350을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기재 경쟁력을 강화했다.

A350은 동급 항공기 대비 넓은 좌석과 함께 일부 이코노미 좌석을 36인치로 적용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장점이다.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고객분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으로 보내주시는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실시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국제항공과 국내항공부문에서 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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