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마다 앞다퉈 경품·할인·이벤트 등 행사 진행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무역센터점 9층 헬스테크 매장에서 파라다이스·파나소닉 등 총 20개 브랜드의 안마의자 및 다양한 건강 관련 용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 안마의자 체험 할인전'를 진행한다. <사진=연합>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무역센터점 9층 헬스테크 매장에서 파라다이스·파나소닉 등 총 20개 브랜드의 안마의자 및 다양한 건강 관련 용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 안마의자 체험 할인전'를 진행한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유통업체들이 나를 위해 소비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인 포미족(For me)을 겨냥해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명절 직후 고객 쇼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백화점, 쇼핑몰 등 유통업체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몰은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 1주일 매출이 연휴 전주 대비 20%가량 늘었고, 신세계백화점도 연휴 이후 매출이 전주 대비 35%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올해도 추석연휴 가사노동, 명절스트레스 등에 지친 이들을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 본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25억 원 규모의 물량이 마련돼 있으며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전에 참여하는 주요 브랜드는 3.1 필립 림, 프로앤자슐러, 드리스 반 노튼 등이다. 또 모든 점포에서 13일부터 22일까지 가을‧겨울 패션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컨템포러리 위크’도 진행한다.

신세계몰은 추석 연휴 이후인 15일까지 ‘포스트 추석’ 행사를 진행하고 핸드백과 잡화, 안마기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추가로 행사기간에 신세계몰 모바일 앱을 설치한 모든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 가능한 쿠폰을 지급한다.

현대백화점도 15일까지 무역센터점 9층 헬스테크 매장에서 ‘파라다이스 안마의자 체험 할인전’을 진행한다. 할인전을 통해 파라다이스, 파나소닉 등 20개 브랜드 안마의자 및 건강 관련 용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현대아이파크몰은 힐링 이벤트와 각종 할인행사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15일 현대 아이파크 몰 내에 글로시블라썸 매장에서는 연휴기간 가사노동에 지친 여성들을 위해 무료 네일 케어를 제공한다. 또 셀프 네일 케어 키트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같은 날 뷰티 브랜드 VDL 매장에서는 피부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후에는 얼굴 톤에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 일일 체험 샘플을 증정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경품행사를 준비했다. 15일까지 당일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중국 ‘클럽메드 베이다후’ 스키 리조트 2인 숙박권(3박·디럭스룸)을 2명에게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응모 고객 중 지점별 4명을 추첨해 LG전자 코드제로 A9 청소기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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