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테라M’·게임빌 ‘아키에이지’, ‘로열블러드’· 룽투코리아 ‘열혈강호 for kakao’

넷마블 '테라M(왼쪽)'·게임빌 '아키에이지 비긴즈'·룽투코리아 '열혈강호 for kakao'이미지.<사진=각사취합>
넷마블 '테라M(왼쪽)'·게임빌 '아키에이지 비긴즈'·룽투코리아 '열혈강호 for kakao'이미지.<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넷마블, 게임빌, 룽투코리아 등 국내 게임사들이 하반기에 모바일 대작게임을 연이어 출시한다.

고퀄리티 그래픽, 유명 IP(지적재산권) 비용, 대규모 개발인력과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인해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이 넘는 개발비용이 투입된 대작게임들이다.

넷마블이 내달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M’은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20여일만에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테라M은 온라인 게임 테라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탱커(방어형 영웅)'와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파티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저들은 레이드, PVP(이용자 간 대결) 등 3~5명의 이용자가 파티를 맺고 거대 보스를 사냥하는 레이드에 참여하고, 다른 파티와 겨룰 수 있는 팀워크 중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빌은 25일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영웅 수집형 3D MORPG(다중사용자온라인롤플레잉게임) ‘아키에이지 비긴즈(이하 아키에이지)‘를 출시한다.

아키에이지는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한 차원 높은 그래픽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모바일 게임 최초로 적용하는 ‘플립형 전투 방식’으로 전투의 몰입감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100대100 진영전(RVR) 등 대규모 전쟁 콘텐츠 MMORPG ‘로열블러드’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 최초 자체 개발작으로 유저들이 필드에서 흩어져 각자 게임을 즐기다 특정 장소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 드리븐 방식’의 라이브 오픈 필드가 특징이다.

룽투코리아는 만화 IP를 활용했다.

룽투코리아는 인기 만화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열혈강호 for kakao(이하 열혈강호)’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중화권에서 검증된 게임성을 가져 와 최신 트렌드에 맞는 그래픽으로 교체한다.

열혈강호는 5등신의 귀여운 SD 캐릭터와 원작의 유쾌함을 담아낸 정파 사파의 세력전, 보스전, 전장 등의 전투와 의상, 결혼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지난달 말 테스트 CBT 성료 후 사전예약 일주일만에 참가자 60만명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열혈강호 만화 IP의 힘과 기존 MMORPG게임의 8등신 캐릭터가 아닌 귀여운 5등신 캐릭터로 꾸며지는 등 여성 유저들의 관심도 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게임은 높은 사전예약자수로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하반기 게임시장은 다양한 매력의 대작 모바일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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