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2~84㎡ 1천196가구…전매 제한 전 마지막 아파트

힐스테이트 연제 투시도.
힐스테이트 연제 투시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연제’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연제는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1천19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82㎡ 214가구와 84㎡A 89가구, 84㎡B 893가구다.

힐스테이트 연제가 들어서는 북구는 광주 내에서 신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특히 북구 첨단2지구의 경우 첨단2산업단지와 본촌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인식되면서 봉선동과 상무동, 수완동에 이어 광주의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첨단2지구는 연제동과 신용동 등에 약 206만㎡ 규모로 개발된 첨단2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을 말한다. 지난 2012년 개발이 끝났다. 이미 아파트 8개 단지에서 7천700가구 이상이 입주를 마쳤다.

교통 호재도 많다. 호남고속도로 동림IC와 빛고을대로가 가깝고 내년 상반기 착공되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도 지난다. 이 노선은 2025년 개통예정으로 사업지 인근인 본촌산단 사거리 인근으로 역(본촌역)이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 연제의 단지 규모는 북구에서 최근 나온 힐스테이트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며 단지 인근에 연제초등학교와 양산중학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 전 세대 판상형·4베이 설계 등으로 상품경쟁력도 갖췄으며 동도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률 역시 다른 아파트 보다 높다. 전용면적 82㎡ 기준으로 보면 약 78% 정도로 보통 아파트 전용률(75%)을 웃돈다.

힐스테이트 연제는 전매제한 전 마지막 아파트라는 장점도 있다. 정부는 8·2부동산대책을 통해 지방광역시에서도 분양권 전매를 금지시켰다.

대상은 11월 10일부터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대상이다. 전매금지 기간은 6개월이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연제는 11월 10일 이전에 분양돼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견본주택을 열기 전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광주은행 양산동지점 인근인 북구 용두동 305-13번지 3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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