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1천274가구 공급…내년 5월부터 입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에 건설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의 견본주택을 13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지하 2층~지상 26층 26개동 1천81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1천274가구와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유형은 전용 84㎡ 1천274가구로 총 네가지 타입이다.
한화건설은 분양가를 주변 아파트 시세를 고려해 3억8천천만원에서 3억9천만원대로 책정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입주한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의 전용 84㎡는 현재 매물이 5억원 이상”이라며 “지난 3월 4억3천만원(26층)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6개월 간 약 7천만원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이미 준공된 아파트로 내년 5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중도금 부담도 없다.
계약금 1천만원을 납부하고 나머지 잔금은 입주 시 납부하면 된다. 김포는 8·2부동산대책에서 제외된 지역으로 계약 후 전매도 즉시 가능하다.
이 단지가 위치한 풍무도시개발구역은 김포의 도시개발구역 중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지역이다.
서울 마곡지구까지 직선거리로 8.7km에 불과해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고 여의도역까지는 18.5km로 20분대면 도착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내년 11월에 개통 예정인 김포 도시철도 풍무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또 풍부한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유현초등학교와 풍무중학교가 단지 앞에 있으며, 김포 명문학군인 풍무고등학교와 김포고등학교, 사우고등학교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다목적체육관과 풍무동주민센터가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는 홈플러스와 CGV가 있다. 다음달에는 대형쇼핑몰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풍무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풍무근린공원은 축구장 9배 크기로 단지와 연계해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단지 내 북유럽 스타일의 뛰어난 조경시설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특히 이 단지는 고급건축물 설계업체인 바세니안라고니가 디자인에 참여해 외관은 물론 조경과 중앙광장, 조형물 평면 등이 프랑스 대저택을 옮겨놓은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풍무동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와 주거환경으로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은 단지”라며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단지(1천70가구)까지 감안하면 3천세대에 가까운 꿈에그린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하면서 풍무동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에 있다.
계약은 13일부터 견본주택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화건설은 이번달 15일까지 견본주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탁기와 TV,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