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삼성전자계열, 봉사활동 및 기금모금 진행

안랩(왼쪽)과 삼성전자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각사취합>
안랩(왼쪽)과 삼성전자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IT·전자업계가 추석을 맞아 국내외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에 활발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안랩과 삼성디스플레이·전자 등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 및 기금모금을 진행했다.

안랩은 최근 추석을 앞두고 경기 성남시 정자동 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집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전액 안랩의 기부금으로 이뤄졌으며 간단한 집안 청소와 함께 하루 동안 말벗이 돼드리는 활동도 함께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 ‘감성지능’ 강화 프로그램 ‘1℃’의 일환으로 열렸다. 1℃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 ‘언제나 함께하는 가족’, ‘한솥밥 먹는 동료’ 등 총 3가지 주제로 특강 및 워크샵,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교육시설 개선기금 모금을 위해 지난달 26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2017 함께 걷는 길'을 개최했다. 임직원 1만 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축하공연 및 부서별 응원전도 펼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성한 기금 1억3천만원을 베트남 박닌성의 교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박닌성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SDV)이 있는 지역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법인 설립 이후 박닌성 옌퐁현 초등학교의 소강당과 도서관 신축을 지원했다”며 “베트남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추석 명절을 맞아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를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적십자사 봉사자들은 밀가루와 된장, 식용유, 참기름 등 11종으로 구성된 부식품 세트를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천600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6천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외에도 광주와 수원, 구미 등 각 사업장별로 다양한 추석 희망 나눔 활동을 펼쳤다”며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희망나눔 봉사활동은 매년 설과 추석 때마다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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