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작가 ‘아기공룡 둘리’, 마영성 ‘풍운’ 등 동심 소환할 명작만화 풍성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는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레진코믹스 만화 가운데 정주행하기 좋은 작품으로 ‘추억의 만화 거장 열전’을 고객들에게 추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자녀들과 동심을 추억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아기공룡 둘리’로 유명한 김수정 작가의 작품이 준비돼 있다.

80년대 국민만화 ‘아기공룡 둘리’부터 가난 속에서도 밝게 자라는 아이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일곱개의 숟가락’은 어린 자녀들과 같이 봐도 좋을 만화다.

이 밖에도 여고생들의 일상을 그린 ‘O달자의 봄’, 샐러리 만화의 원조격인 ‘날자, 고도리’, 신혼부부 이야기를 다룬 ‘신인부부’까지 80년대의 가족과 세대별 정서를 담은 김수정 작가의 만화들이 레진코믹스에 즐비하다.

그 시절 만화방을 소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박봉성, 박인권, 이현세, 김진, 신일숙, 문정후’열전도 레진코믹스에서 즐길 수 있다.

박봉성 만화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한국 만화사에 새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부터 만화로 나온 삼국지 가운데 작품성과 완성도가 가장 높은 작품으로 꼽히는 ‘박봉성 삼국지’까지 작가의 25편 작품을 레진코믹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돈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과 본능을 그린 ‘쩐의 전쟁’, 국수장인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다룬 ‘국수의 신’ 등 세상 곳곳에 숨어있는 욕망과 본능 그리고 관계에서 오는 치열한 갈등을 그린 박인권 작가의 다양한 장르물도 레진에서 볼 수 있다.

한국의 대표만화가인 이현세 작가의 까치와 엄지가 나오는 ‘공포의 외인구단’부터, 일본과의 전면전을 다룬 ‘남벌’, 범죄의 세계를 그린 ‘블루엔젤’,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그린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등 히트작도 망라돼 있다.

한편 출판만화 시절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맨스물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김진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물 ‘바람의 나라’와 역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원작인 신일숙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물 ‘리니지’도 레진코믹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정후 작가를 좋아했던 독자라면 무협명작 ‘용비불패’는 물론 판타지대작 ‘초인’도 그 시절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홍콩무협물에 대한 추억이 있는 독자들은 마영성의 ‘풍운’도 눈여겨볼만 하다. 중화권 대표무협물인 ‘풍운’은 무협만화 애호가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현재 레진코믹스에서 ‘풍운 1부’부터 ‘풍운 4부’까지 총 266편이 연재 중이다. 특히 국내 미출간된 단행본 87권부터의 내용도 ‘풍운 4부’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서현철 레진엔터테인먼트 콘텐츠제휴팀장은 “웹툰플랫폼에는 최신 웹툰뿐 아니라 추억의 만화도 많다”며 “모처럼의 긴 연휴를 맞아 추억의 만화를 여유있게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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