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PC 간 계정연동에 따른 H5게임 시장 가능성 확인

웹젠 '대천사지검5' 이미지.<사진=웹젠>
웹젠 '대천사지검5' 이미지.<사진=웹젠>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웹젠은 중국 퍼블리싱 업체인 ‘37후위’를 통해 HTML5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천사지검H5’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천사지검H5는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 등으로 PC 외 다른 게임기기에서 접속이 불가능한 기존의 웹게임과 달리 운영체제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의 회원계정으로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기기를 가리지 않고 접속할 수 있다.

웹젠의 첫 HTML5게임인 ‘대천사지검H5’는 지난 8월 중국에서 두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 ‘뮤 이그니션’이라는 게임명으로 출시된 후 웹게임으로는 이례적인 흥행성적을 올린 바 있다.

웹젠은 ‘대천사지검H5’의 출시와 함께 모바일과 PC간 연동이 가능한 게임플랫폼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H5 MMORPG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웹젠 관계자는 “올 하반기 웹젠과 개발사 천마시공, 중국 게임서비스사인 텐센트 등 3사는 연내 ‘기적MU: 각성’의 출시를 위한 제작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웹젠은 ‘기적MU: 각성’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대로 한국 출시를 위한 서비스 준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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