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EB하나은행이 금융위원회의 ‘2017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대형은행 그룹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을 바탕으로 신용·담보가 부족하나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KEB하나은행은 6개 은행으로 구성된 대형은행 그룹 중 ‘평가액 및 차주 수 증가율’ ‘창업 초기기업 비중’ ‘기술평가 기반 투자 확대’ ‘지원역량 부문’ 등 고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술금융의 질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핵심 평가항목인 ‘창업 초기기업 비중과 투자’ ‘기술력 중심기업 비중’ ‘지원역량’ 부문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담보나 보증이 없어도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는 앞으로도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특히,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 유망기업 발굴·지원 확대’ ‘투자 확대 및 강화’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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