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견본주택 개관…전용 59~114㎡ 517가구 일반분양

래미안 DMC 루센티아 조감도.
래미안 DMC 루센티아 조감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견본주택을 다음달 13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동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63가구와 84㎡ 442가구, 114㎡ 12가구 등 총 517가구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가재울뉴타운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교육과 교통, 편의시설 등의 생활기반시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전용 3.3㎡ 당 1천746만원이다.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 1단지(2015년 입주)의 경우 3.3㎡당 2천100만원대 중반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청약은 10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26일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청약 1순위 요건 강화와 가점제 적용주택 확대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다.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서울지역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당해지역) 자격이 주어진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청약은 100% 가점제로 진행된다. 이는 예비입주자 선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돼 청약가점이 높은 순으로 예비당첨자가 정해진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짓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 및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강북지역 단지로는 최초로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인 ‘Hi-래미안’이 도입된다.

Hi-래미안은 사물인터넷 기술에 음성인식 기능을 접목한 시스템으로 IoT 홈패드와 IoT 홈큐브, 주방TV 폰 등 세 종류로 구성된다.

IoT 홈패드는 음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가스, 거실조명, 타이머, 경비실 연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얼굴 확인으로 현관 출입이 가능한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세대 내 LED조명과 지역난방도 도입된다.

주거 편의를 높인 특화 설계도 장점이다. 전체 일반분양 세대의 약 97%가 남향 중심으로 배치되며 판상형 비율을 크게 높여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대학가와 업무지구가 인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가재울뉴타운 최초로 부분임대형 평면을 제공한다. 이 평면은 전용 84㎡C·E타입 일반분양 202가구에 도입되며 계약자는 부분임대형 평면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가재울뉴타운 중심에 위치하고, 삼성물산의 다양한 첨단시스템이 적용돼 차별화된 생활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단지다”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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