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스미싱 예방·홈 IoT 기기 등 서비스 제공 ‘분주’

(사진 왼쪽부터)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추석을 맞아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각사취합>
(사진 왼쪽부터)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추석을 맞아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는 최대 열흘간의 추석연휴를 맞이해 통신망부터 로밍서비스, 스미싱 예방법 등 다양하고 유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산간지역까지 통신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SK텔레콤은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 동안 이동기지국 설치와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소통 상황실 운영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5천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고속도로·국도 정체구간과 고속철도 구간,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5천200여 곳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및 실시간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외에도 안부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메시지 급증에 대비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으로 스미싱 문자를 탐지하고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또한 스미싱 범죄에 대한 예방법을 제공했다.

명절 대목을 노리는 스미싱 범죄 유형은 택배와 상품권·항공권 판매, 추석 급전·소액대출 관련 등이다.

KT 그룹사인 후후앤컴퍼니는 스미싱 범죄로 인한 금전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한도를 축소하거나 차단,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국번없이 118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로 신고해 무료로 상담 받고 안내절차에 따르면 된다고 밝혔다.

또는 ‘안드로이드 후후’ 앱을 설치하면 스팸차단 및 스미싱 탐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연휴를 위해 자사 IPTV(인터넷TV)서비스인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에서 VOD(맞춤 영상 서비스)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레tv ‘추석 특집관’내 ‘인기영화 1천원관’에서는 ‘미녀와 야수’와 ‘모아나’, ‘도리를 찾아서’, ‘존웍:리로리드’, ‘로건’ 등을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신영화 2천원관’에서는 ‘미이라’와 ‘보안관’, ‘겟아웃’,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모바일 TV 서비스인 올레 tv 모바일에서도 귀성길 차안에서 지루할 고객을 위해 이벤트가 마련됐다. 30일부터 천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과 ‘부산행’을 비롯해 ‘라라랜드’, ‘너의이름은’, ‘해빙’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고향길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홈IoT 서비스를 소개했다.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전기료알리미’를 이용하면 전기요금 누진세 폭탄을 예방할 수 있다. 전체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단계, 실시간 현재 요금 및 월 예상요금을 안내해준다.

특히 애완동물을 집에 남겨두거나 펫호텔에 맡겨둬야 할 경우 ‘반려동물 IoT 서비스’가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반려동물 IoT는 ‘홈CCTV 미니’와 ‘IoT 플러그’, ‘IoT 스위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내방객이 많은 몰리스 펫샵 3개점 ‘펫호텔’에는 홈CCTV가 설치돼 있어 고객들은 휴가지에서도 본인의 애완동물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로밍서비스와 유플러스tv로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밖에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근무조를 편성했다”며 “실시간 네트워크 감시체계를 구축해 트래픽 증감에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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