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 전문가의 치료교실 · 부모 육아상담도 실시

‘토닥토닥 마음교실‘에서 어린이가 놀이치료사에게 놀이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웹젠>
‘토닥토닥 마음교실‘에서 어린이가 놀이치료사에게 놀이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웹젠>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웹젠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20명의 심리검사 및 치료를 돕는다고 27일 밝혔다.

웹젠은 지난 4월부터 중탑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회사 소재지인 성남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심층심리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11명의 치료 대상자를 선정, 심리치료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토닥토닥 마음교실에서는 각 분야 심리치료 전문가 9명이 대상자의 검사 결과에 따라 언어·놀이·미술·인지치료를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보호자와 육아상담도 실시, 근본적인 해결방법도 함께 찾고 있다.

상담 전문가들은 보호자에게 자녀의 정확한 심리상태를 전달하고 올바른 양육 방식을 조언, 가정에서 자녀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육아 환경 개선을 제안한다.

웹젠과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9월 초 총 10개월의 프로그램 기간 중 절반의 치료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토닥토닥 마음교실의 진행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측은 사회, 정서, 인지 발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치료사와의 치료적 관계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개개인에 더 나은 치료방법을 함께 찾기로 했다.

웹젠 관계자는 “성남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IT·소프트웨어 교육 사업을 위한 교육 교실을 마련하고 있다”며 “해당 교실에서 연내 다양한 IT·소프트웨어 및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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