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왼쪽)과 한광협 신촌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교수가 25일 ‘지방간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효능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왼쪽)과 한광협 신촌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교수가 25일 ‘지방간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효능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일동제약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간센터가 지방간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나선다.

일동제약은 지난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간센터와 ‘지방간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효능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이에 따라 지방간에 효과를 나타내는 유산균을 선별하고 인비트로(in-vitro)에서의 유효성 평가를 진행, 안전성을 확보한 균주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간센터는 일동제약에서 선별한 균주를 지방간질환 동물모델에 적용해 유효성 평가와 작용을 연구하고 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 같은 연구협력을 통해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해 제품으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학계에서는 장내 세균이 지방간의 병태생리에도 관여한다는 장-간축(gut-liver axis)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지방간에 효과적인 균주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비임상과 인체적용시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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