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찾기 · 음악 듣기 · 볼륨 조정 · 날씨 순으로 많이 이용

SK텔레콤 모델들이‘T맵x누구’다운로드 300만 돌파를 축하하고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들이‘T맵x누구’다운로드 300만 돌파를 축하하고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다운로드 사용자가 출시 18일(24일 저녁 기준)만에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T맵x누구’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 분석 결과, AI내비게이션에 적용된 터치리스(Touchless) 방식의 대화형 UI(User Interface)가 차량 내 운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내비게이션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목적지 찾기, 음악 듣기, 볼륨 조정, 날씨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운전 중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찾을 수 있고, 원하는 음악을 주문해서 들을 수 있는 대화 방식의 인공 지능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볼륨 컨트롤과 T맵 종료 등 기존에 스마트폰 터치를 통해 실행했던 조작들도 자주 활용하고 날씨와 주유소, 교통 정보 등도 꾸준히 이용하고 있어 운전 중 음성을 통한 정보 검색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번 음성 명령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자의 약 75%는 이후에도 음성 명령 서비스를 재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편리성과 안전 운전 기능에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11월 중 T맵 사용 중 걸려온 전화를 음성 명령으로 수신하거나 회신 문자 송부 기능 등을 더할 계획이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 스마트폰의 터치 대신 말로 하는 명령에 사용자들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T맵의 지속적인 기능 개발을 통해 ‘자동차 생활(Car Life)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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