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성 뛰어나고 생활편의시설 풍부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투시도.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투시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여의도와 강남, 광화문 등 서울 3대 도심의 배후지역에서 아파트가 연이어 분양된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에 짓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0층 296가구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29~84㎡ 18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111실이며 상업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을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와 단지가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건축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30층 11개동 전용 59~114㎡ 1천50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1천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거여2-2구역를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1천199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9~113㎡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역세권 단지다.

한진중공업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1구역에 들어서는 ‘백련산 해모로’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38~102㎡ 760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동쪽으로 백련산이 있어 일부세대에서 녹지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서울은평병원,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삼성물산은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정뉴타운 2-1구역 래미안’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5㎡ 1천497가구며 일반분양 물량은 647가구다. 2호선 신정네거리역 1·2번 출구 앞에 단지가 위치하며 계남근린공원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도심 인근 지역은 직장과 가까워 수요자가 많으며 입지가 뛰어나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이 모두 잘 갖춰져 있다.

3대 도심 인근 분양 단지들은 청약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최근 1년간 분양된 단지 중 청약경쟁률 30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총 14곳이다.

이중 마포구가 네곳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세곳, 영등포·서초구가 각각 두곳 순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입지가 우수하고 배후 수요가 탄탄한만큼 부동산규제에도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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