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최대 규모 오피스텔…13만6천명 배후수요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233-5번지에 짓는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1천454실 규모다. 가산동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17㎡ 1천396실과 전용면적 24㎡ 22실, 전용면적 36㎡ 36실 등이다.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제2차 국가산업단지와 맞닿은 곳에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를 갖춘 직주근접 단지다.

국가산업단지는 9월 현재 3개 단지 9천35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3만5천895명이 일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가동률은 89%에 달한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금천구 일대는 북쪽으로는 서울 구로구, 서측으로는 경기도 광명시와 인접해 있다. 이를 통해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지역과 여의도로 접근하기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 남부순환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부간선로가 인접해 있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신안산선이 예정돼 있어 안산과 여의도를 30분대에 이어줄 전망이다.

입주민은 반경 1㎞ 내에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현대·마리오·W아울렛 등 대형쇼핑몰과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등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가산동 내 1인 가구 비율은 67.4%로 서울시(37.6%) 평균을 크게 웃돈다”며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주력 평형이 원룸 설계인 만큼 직주근접 요소와 맞물려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내부에는 종합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며 공동 현관과 지하주차장에는 무인경비시스템이 적용돼 외부인의 출입을 효과적으로 막는다.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가 지하주차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각 실에는 2.4m 높이의 대형 우물천정이 적용돼 개방감을 확보했고 일부 실(2·20층)에는 테라스가 제공된다. 또 전 실에 드럼세탁기와 2구 전기쿡탑, 냉동냉장고, 식기거치대 등 빌트인 주방가구를 제공해 입주민의 편의를 우선시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71-18, 71-19번지에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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