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부터 바디용품, 향수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

<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화장품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스킨케어부터 바디용품, 향수 등 다양한 제품 구성을 선보이며 추석 선물세트 판매 경쟁에 뛰어들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을 고려한 제품 구성으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기존 제품을 선물세트로 제작해 프리미엄부터 실속형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추석선물세트로 중저가 화장품인 한율의 ‘쌀 진액 보습 2종’과 ‘서리태 새결크림 기획’세트를 선보였다. 또 가격대가 높은 편인 설화수의 ‘진설 2종’과 ‘윤조에센셜 3종’ 세트 등도 판매한다.

스킨제품 외에도 바디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미소 선물세트, 스페셜 브랜드 선물세트, 해피바스 선물세트 등은 헤어케어 브랜드 려(呂), 미장센, 프레시팝, 해피바스, 일리, 메디안 등 인기 바디용품들로 구성했다.

LG생활건강도 브랜드별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의 천기단 라인으로 구성된 최고급 한방 스페셜 세트 ‘왕후세트’를 비롯해 오휘 피토 바이탈 4종 세트, 숨37° 시크릿 리페어 스페셜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 남성들을 위해 남성화장품으로 구성된 ‘보닌 마제스타 2종 특별 기획 세트’도 판매한다.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실속 소비 트렌드에 맞춰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은 올 추석 선물세트의 경우 협업으로 콘셉트를 차별화하고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특별한 생활용품 선물세트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협업해 무한상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부장 샴푸, 차장 컨디셔너, 대리 바디워시, 사원 펌프질 치약, 인턴 칫솔 등 재치 있게 구성된 패키지로 무한도전 팬들과 젊은 소비자 층을 겨냥했다.

자연주의 화장품 업체인 이니스프리는 그린티 밸런싱 스킨케어 2종, 포레스트포맨 프레시 2종, 자연발효 에너지 에센스 스타트 세트 등을 추석선물세트로 내놨다. 이니스프리의 선물세트는 9월 할인행사를 통해 기존가격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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