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가상화폐’ · 한빛소프트 ‘코딩교육’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엠게임, 한빛소프트 등 중소게임사들이 게임 개발과 서비스 외에 신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엠게임은 지난 21일 비트코인·알트코인 채굴전문기업 코인숲, 가상화폐 거래소 페이또와 함께 가상화폐 채굴 및 거래소 운영 등 가상화폐 관련 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엠게임은 우선 올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페이또에 기술 지원과 2천100만 회원을 보유한 엠게임의 게임 포털을 활용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가상화폐 채굴 관련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금융 분야뿐 아니라 게임 시장에서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혹은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게임서비스에는 기존과 똑같이 주력하되 모바일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인 가상화폐를 관심 있게 봤다”며 “가상화폐에 관련된 최고 전문 기업과 함께 가상화폐 시장을 살펴보고 가능성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내년부터 코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내년 신학기에 맞춰 초등 코딩 교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재와 자체 개발한 코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코딩을 배우고 프로그램으로 직접 코딩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 할 계획이다.

복잡한 텍스트 대신 비주얼을 강화해 표현한 코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재미있게 코딩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한빛소프트의 자회사 한빛드론은 기존에 진행해온 드론 체험 교육 및 강사 양성 교육을 강화하고 코딩 교육용 드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빛드론은 초중고교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위하여 보편적인 코딩 프로그램인 아두이노와 호환되며 어린이 코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를 통해 코딩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용 드론을 개발 중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 육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그 교육에 대응해 4차 산업을 골고루 갖춘 회사가 되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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