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장터도 개최…“중소기업과 지역사회 상생 실천”

삼성전자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와 함께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물품대금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1차 협력사들에게 조기 지급하는 추석 물대(물품대금)는 약 5천억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은행권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게 저리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때 지방 사업장의 자매마을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금일(20일)은 사업장 내에 ‘추석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기흥과 화성의 ‘삼성 나노시티’에서도 25일부터 28일까지 농촌진흥청, 자매마을, 사회적 기업 등 32곳이 참여해 사과, 배, 영광굴비, 임실 치즈 등 전국의 300여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협력사에게는 자금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민들에게는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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