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 트래커’ · LGU+ ‘IoT 헬멧’ 지원 · KT ‘기가 IoT 홈 신규 패키지 3종’ 출시

SKT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사진 왼쪽)과 쌤소나이트코리아 서부석 대표이사가 협업식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KT>
SKT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사진 왼쪽)과 쌤소나이트코리아 서부석 대표이사가 협업식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KT>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이동통신사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가 가정과 사무실을 벗어나 캐리어 알람기능, IoT 헬멧 지원 등 점차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SKT는 IoT 기술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하고 학교 미세먼지 관리 등에 IoT기술을 활용키로 했다.

이어 15일에는 여행을 가는 고객들이 캐리어를 잃어버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글로벌 가방 브랜드인 쌤소나이트코리아와 물품 분실 예방 IoT 기기인 ‘SKT 스마트 트래커(Smart Tracker)’를 여행용 가방과 결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트래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트래커와 폰 사이의 거리가 20~30미터 이상 멀어지면 이를 알려 분실을 예방하거나 위치를 확인해주는 기기다.

블루투스 통신 범위 밖에 있는 스마트 트래커가 스마트폰과 통신 가능 범위 내로 접근하면 스마트폰에서 근접 알림음이 울려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어 여행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IoT 헬멧을 기증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IoT 헬멧을 기증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곤지암리조트 객실 중 가장 넓은 평형인 로열룸과 노블룸 각 한 개 객실을 ‘IoT 체험룸’으로 운영해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활용범위를 넓혀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강원도에 산불 진화·감시와 숲 가꾸기에 활용할 수 있는 IoT 헬멧 150대를 3년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IoT 헬멧은 LTE 모뎀, 카메라, 무전 기능, GPS 등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산업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근로자의 위치 및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제 센터와 근로자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특히 IoT 헬멧은 LTE로 끊김 없는 영상 및 음성을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가정 내에서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전보다 나은 IoT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기도 한다.

KT는 공기를 관리하는 ‘기가 IoT 에어닥터’, 홈CCTV 상품 ‘기가 IoT 홈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기가 IoT 홈 신규 패키지 3종 '실속팩·안심팩·케어팩'을 출시했다.

KT 모델들이 기가 IoT 홈 신규 패키지 3종을 홍보하고 있다.<사진=KT>
KT 모델들이 기가 IoT 홈 신규 패키지 3종을 홍보하고 있다.<사진=KT>

'실속팩'은 주로 1인 가구를 위한 상품으로 기가 IoT 홈 허브, 플러그 2개, 열림감지기로 구성됐다.

스마트한 전기 사용 및 열림 감지 기능으로 우리 집 보안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GiGA IoT 홈 허브, 가스안전기, 열림감지기, 멀티탭으로 구성된 '안심팩'은 부모님을 대신해 스마트폰 앱으로 가스밸브 등을 잠그는 등 부모님이 걱정되는 자녀들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

기가 IoT 홈 허브, 에어닥터, 공기청정기 연동 서비스로 구성된 '케어팩‘ 서비스도 마련해 업그레이 된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간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IoT가 우리 일상생활에 많이 적용이 되었고 고객들 역시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에 IoT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어 다양한 플랫폼을 구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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